[뉴스메이커] 올림픽 기간 파리 숙박비 1박에 평균 70만 원…평소의 2.5배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'뉴스메이커'입니다.<br /><br />올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시내의 호텔 객실 요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기간 중의 객실 요금이 평소 가격보다 무려 2.5배가 올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올림픽을 앞둔 파리 호텔 상황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파리에서 지구촌 최대 스포츠 잔치로 꼽히는 올림픽을 개최하는 건 역대 세 번째이자, 100년 만인데요.<br /><br />33회에 불과한 하계올림픽 역사에서 무려 3번이나 특급 이벤트를 개최한 도시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가 유일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이번 파리올림픽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올림픽 개최 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7월에 이어 8월까지 열리게 될 올림픽 기간에 파리의 호텔 객실 가격이 하룻밤에 무려 70만 원을 웃돌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.5배나 높게 책정된 가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외부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패션위크나 파리 에어쇼 기간의 숙박 요금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숙박비인데요.<br /><br />올림픽이라는 대목을 맞아 수익을 올리려는 호텔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올림픽이라는 대목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최근엔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 신규 등록된 숙소들도 대거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에어비앤비에는 지난해 9월 이후 매달 3천 개의 신규 숙소가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<br /><br />처음 숙소를 등록한 집주인들은 일단 가격을 높이 책정 해두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바가지요금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을 조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기간, 파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숙박 예약 플랫폼보다 오히려 호텔 측에 직접 연락해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은 양성 평등과 포용을 강조하는 의미의 완전히 개방된 대회인데요.<br /><br />문화에 독보적인 자부심을 지닌 문화 예술의 도시답게 100년 만에 또 한 번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이에 걸맞게 프랑스 파리가 전 세계 관광객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파리 #하계올림픽 #프랑스 #숙박비 #관광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